스페인 이야기/음식, 식재료

우리 부부가 즐기는 스페인 바(Bar)의 흔한 타파스(tapas)

산들무지개 2016. 5. 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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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말로 스페인어 타파스(tapas)는 '안주'라고 번역합니다. 그런 만큼, 실제로도 스페인에서는 보통의 흔한 바(bar)에서 접할 수 있는 안주 요리이기도 하답니다. 그. 러. 나! 술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것이 타파스~! 레스토랑 찾지 못한 날에는 스페인의 흔한 바에 가면 이런 접시 요리로 한 끼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한국과는 다른, 아니, 스페인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스페인의 흔한 타파스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페인의 술 안주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스페인 일상 깊숙이 들어와 바(bar)에서 먹는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부부가 주말에 도시에 있는 시댁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시부모님께 아이들을 맡기고 늦은 밤, 부부 데이트하면서 먹는 음식들이기도 합니다. ^^



아시다시피 타파스의 기본은 올리브 열매 절임~! 

시원한 맥주나 와인을 시키면 공짜로 나오는 기본, 바로 올리브가 되겠습니다. 

물론, 바에 따라 기본 안주가 다를 수도 있답니다. 



이런 땅콩은 세계 어디든 안주의 정석을 유지하는군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꼭 술 안주로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출출할 때 시켜 먹을 수 있답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우무스(Hummus), 4가지 소스와 함께 나온 소시지 등 간단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해도 먹다 보면 배가 불러옵니다. ^^*



이렇게 토스트식으로 나오는 파타스도 참 많습니다. 

토스트에 치즈 올리고 맥주로 만든 잼을 올린 음식입니다. 

달달하니 맛있답니다. 



이것은 음.......!

한국에서는 오징어가 술 안주의 기본이라면, 스페인서는 이 돼지머리튀김이 비슷하다고 할까요? 

바싹 튀겨 고소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돼지머리튀김입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타파스입니다. 저는 패스~ ㅡ,ㅡ;



이것은 과콰몰리와 치즈소스를 같이 찍어먹는 나쵸입니다. 

나쵸 위에 치즈를 뿌려 놓았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남편이 좋아하는 스낵형 타파스입니다. 



과콰몰리에 찍어 한 입 먹어볼까요? 



이것은 발렌시아식 타파스입니다. 

가지와 파프리카를 오븐에 구워 절인 대구와 함께 찢어 올리브유를 두른 음식입니다. 

참 맛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타파스입니다. 



삶은 달걀 노른자에 참치를 넣어 믹스한 달걀 타파스 요리입니다. 

 


위의 음식도 토스트 위에 브리 치즈를 올린 음식입니다.

 

그밖에도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우리 부부가 자주 즐겨먹는 파타스 중심으로 올리다 보니 이런 음식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발렌시아 지역에 요즘 수제맥주집이 아주 많아졌는데요, 참 맛있는 곳도 많고...... 다 소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맥주를 매번 마시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부부 데이트에서 간단하게 입 호강하는 타파스를 오늘은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도 스페인 오시면 한 번 심심풀이용 타파스 하나 시켜서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새로운 맛을 발견하실지 누가 알겠어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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