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남편이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은 시간이었지요. 남편은 덩실덩실 춤을 출 것 같은 얼굴로 뮌헨에서 보낸 날들을 추억했습니다. 수제 맥주의 세계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즐거운 심사위원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맥주 장인이 되어 맥주 담그고 (수제맥주) 공장에서 시중 판매용 맥주를 만든다고 하여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실제론 그렇지 않답니다. 홈 브루어리(home brewery)라고 열정으로 가득 찬 맥주 장인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다국적 맥주 회사와는 차원이 확연히 다르답니다. 아주 작은 지역적 수제맥주를 만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돈을 버는 목적보다는 보고 배우고 단합하는 성격이 강하답니다. 보통 스페인의 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