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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시어머니 5

스페인 시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준 아침 식사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식 아침 식사. 물론, 아는 분은 아는 그런 이야기! 한국인이라면 호기심이 일다가도 멘붕이 올 것 같은 아침 식사! 그건 과연 무엇일까요? ^^; 사실, 스페인의 아침 식사는 달리 특이할 것이 없답니다. 커피와 빵, 흔히 우리가 아는 정도의 아침 식사입니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브런치 즉, 알무에르조(Almuerzo) 시간이 따로 있어 아침에 목숨 걸고 음식을 먹지 않는답니다. 아예, 알무에르조 시간이 공식화되어 회사나 학교, 공공기관 등 음식 먹는 시간으로 정하여, 시간을 넉넉히 갖고 즐기는 특징이 있지요. 그런데~ 가끔 이곳에서 매일 먹으면 정말 안 될 것 같은 아침 식사 메뉴를 보고 놀랄 때가 있답니다. 지난번에 우리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발렌시아에서 ..

이미 지난 며느리 생일 챙겨주시는 스페인 시부모님

여러분~! 즐거운 새해 잘 보내셨나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우리 [참나무집] 가족도 덕분에 아주 잘 지냈답니다. 명절 분위기에 이곳에서 혼자 약간의 쓸쓸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역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그 쓸쓸함도 사라져버리고 말았네요. 이번에 스페인 시댁 식구들과 주말을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 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할게요~ 자연공원에서 주말마다 2주 간격으로 일하는 남편의 직장 일 때문에 시댁 가족을 자주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가 마지막으로 본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에게는 거의 두 달 만에 다시 보는 가족. 아이들은 그사이, 아빠와 함께 할머니 네 댁에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저는 오랜만이라 아주 즐거웠습니다. 때마침 한국의 새해라 이곳에서 외롭기도 하고 ..

겨울철 스페인 엄마들이 유모차에 넣어 다니는 것

여러분은 가끔 서양에서 출산하고 육아하는 한국 엄마들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한국과 다른 출산과 몸조리 문화, 육아가 가끔 우리에게는 희한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좋은 것은 취득하여 한국화한 문화도 있지요. 모든 게 낯설다가도 어느새 익숙해져 오는 문화가 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랍니다. 서양 엄마들은 아이를 따로 재우며 키웠는데요, 이제는 변하여 함께 옆에서 같이 자기도 한답니다. 물론 제가 아는 스페인 엄마들을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아프리카와 동양의 문화가 건너와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를 등에 업고 키우는 엄마도 많이 늘었답니다. 그러니, 한국이나 유럽이나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되는 문화는 스스럼없이 융화되어 삶 속으로 파고드는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페인에서 첫째와 둘째 쌍둥..

스페인 시어머니가 손녀 교육하는 방법

아침 일찍 톡이 옵니다. "전화로 통화하고 싶은데!" 산똘님은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스페인 시어머님께서 스페인 내륙의 철새 지역을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계신데요, 갑자기 큰 손녀가 생각이 났더라는 겁니다. 우리 아이는 요즘 새에 흠뻑 빠져있기 때문에 철새 지역 여행하실 때, 손녀 산드라를 데리고 가면 참 큰 공부가 될 것으로 생각하신 겁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남편은 산드라에게 그 여행을 하고 싶으냐고 물어봅니다. "아빠! 당연하지."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는 여행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새 관찰하러 가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사실, 새에 관심을 끌게 된 일도 다~ 스페인 할머니 때문이랍니다. 지난번 칼새 사건 이후, 아이들은 새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되었는..

스페인서 와인잔 부딪칠 때 한번 생각해야 할 행동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 한국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미신이지요? 정말 저도 어렸을 때 하도 많이 들어서 정말 무서워했던 미신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여행하면서 인도나 태국 등 더운 나라를 하도 많이 다니면서 선풍기 틀고 잔 적이 많아 죽지 않고 살아난 경험으로 이것은 쓸데없는 미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제가 죽을 짓을 많이 했지요! 선풍기 틀고 잔 날들이 꽤, 꽤 많으니.....!) 스페인에도 이런 미신이 아주 많답니다. 아주아주 많고, 또 어처구니없는 것도 있고, 좀 그럴듯한 것도 있답니다. 나중에 이 미신 이야기를 한꺼번에 정리하여 포스팅으로 올리겠지만, 오늘은 딱 하나의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경악하는 미신! 물론 시어머니께서는 미신이 아니고 예의라고 말씀하시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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