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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9

스페인에도 세뱃돈이 있다?!

여러분~~~!!! 대망의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이공이공 어감도 좋고, 보기에도 동글동글한 것이 뭔가가 잘 굴러가며 좋은 일이 꼭 생길 것 같은 해입니다. 여러분~~~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도 과정이 즐거운 일들 많기를 바라봅니다!!! 짝짝짝! (박수는 왜? 다들 에너지 충전하자며 내는 응원의 박수입니다.^^) 오늘은 새해! 그래서 저도 새해에 어울리는 포스팅 하나 준비했답니다. 제목에서 보시듯이 스페인에도 새해 세뱃돈을 받는 건 아닐까 싶은 글 하나 준비했답니다. 서양에서는 세뱃돈을 과연 받을까? 한국과 같은 개념의 세뱃돈은 스페인에서는 받지 않는 것 같아요. 새해에 큰절을 하고 받는 형식이라는 이런 형식을 따지자면 분명히 없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 https://pix..

[한국 여행기]-09 한국 식당에서는 왜 시키지도 않은 걸 줄까?

여러분~~~ 금요일이네요!!! 이상하게 금요일은 한 주의 피로가 확 가시는 날이기도 해요. 정말 신기하죠? 한 주의 피로가 쌓일 대로 쌓인 날이기도 한데, 어쩐지 금요일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그런지 그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기도 한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즐거운 포스팅으로 여러분과 함께할게요. 아시다시피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사는 우리 한국-스페인 [참나무집] 가족은 올여름에 한국에 두 달 여행을 했습니다. ^^ 이 여행에서 스페인 사람인 남편은 정말 새로운 한국을 많이 접하고 놀라워했습니다. 전과 비교하여 우리네 모습도 많이 바뀌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치관도 빠르게 변화해 놀랐다고 할까요? 저도 한국 가기 전, 요즘 노 키즈존이 전국적으로 늘어난다는 소식에 걱정도 ..

스페인 시아버지가 의아해하는 한국 선물

한국에서 지인들이 우리 가족을 방문할 때마다 준비해 오는 선물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남자 지인들이 남편과 우리 시아버님께 자주 하는 한국 선물이 '부채'더라고요. 한국의 전통적인 부채가 얼마나 품위가 있는지...... 많은 분들이 선물로 가져오시더라고요. (실제로 고풍스러운 한국 부채는 인기가 많답니다) 그렇게 어느날, 한 지인이 시아버님께 드린 부채를 사용하실 기회가 있었는데요...... 시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한국 남자들은 부채를 자주 애용하나 보지?" 저는 당연히 여름이 되면 부채를 사용하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여 그렇다고 대답해드렸습니다. "나한테는 아주 신기하거든. 한국 손님이 오면 매번 받는 선물이 부채라 한국에서는 남자에게 부채 선물하는 게 대중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래." "네~ ..

스페인 친구네 집들이에 한국식 두루마리 휴지를 선물했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봄을 만끽하고 계시는가요? 스페인 지중해 연안은 벌써 봄이 와 꽃이 찬란하게 피었습니다. 해발 1200m 우리의 고산 숲에는 여전히 추운 기운이 감도는데 역시 아랫마을에는 봄이 벌써 와 있더라고요. 다름 아니라 우리 가족은 친구네 집들이에 초대받아 지중해 연안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발렌시아는 지금 한창 좋은 때이고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이 이제 시작된 것 같아요. 오늘은 친구네 다녀온 이야기를 하렵니다. 친구네는 발렌시아 도시 외곽의 작은 마을에 집을 구했습니다. 마침 부활절 휴가 기간이라 우리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스페인에서는 집들이라는 공식적인 행사가 없답니다. 그냥 새집을 샀으니 와서 구경하고 가라는 식의 그런 초대가 다이죠. 평소에 하는 모임과 거..

뜸한 일기/이웃 2019.05.02 (10)

한국인이 깜짝 놀라는 한국에 없는 스페인 대파

서양에서는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 위키페디아에서 대파를 찾아보니 이런 간단한 설명 한 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마디로 서양인들은 대파를 먹지 않는다는 소리잖아요?! 오~~~ 서양 사람들은 대파를 먹지 않는구나! 미처 몰랐던 것을 깨달은 듯 놀랐죠. 유럽이 하도 방대하니 제가 스페인에 살면서도 다른 나라의 식자재는 잘 알지 못합니다. 유럽 나라마다 어마어마한 식문화가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신기한 점은 스페인에서는 대파를 먹는다는 사실입니다. 오?!!! 스페인 사람들은 (다른 유럽인과는 달리) 대파 먹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워 먹는 대파, 바로 칼솟(Calsot, 한국의 대파와 거의 비슷합니다)을 스페인 사람들은 먹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응???? 그렇다고 이 대파를 일..

스페인 남편이 한국 육포를 먹는 상상 초월하는 방법

여러분, 오늘도 건강히 잘 지내십니까?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는 비가 주르룩~, 기온도 뚝 떨어져 으시으시한 핼러윈과 만성절을 맞고 있습니다. ^^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아이들도 코를 훌쩍이면서 이 변하는 계절에 적응하고 있는데요, 딸바보 아빠는 감기 걸리지 말라고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에게 줄 육수를 해놓고 회사에 가기도 한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이런 육수를 미리 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소면을 넣어 끓여 먹기도 하고, 추운 계절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따뜻한 국물 요리를 선호하기도 한답니다. 그런 남편의 이야기, 오늘 시작하겠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맥주를 담근다는 소식에 주위의 한국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 올 때마다, 가끔 한국 안주를 사 오곤 합니다. 마른오징어, 쥐포, 땅콩 과자, 새..

뜸한 일기/부부 2018.11.01 (21)

한국인인 나에게 국뽕이라고 하는 외국인 친구들

책을 선물 받은 아이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한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엄마! 이거 한국 거야? 중국 거야?" 발명품에 대한 책이었는데 아직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만 7세 누리가 물었습니다. 찬찬히 보니, 한국의 측우기가 한 페이지에 걸쳐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응~ 이건 측우기야.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의 양을 재기 위해 세계 최초로 발명한 물건이지."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아이에게 한국을 설명할 때는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에 유럽 친구들이 제게 한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다름 아니라 저는 스페인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많았던 스페인 언어학교를 6년이나 다녔고, 유럽에서 유학 온 친구들과 함께 도자기 학교도 4년이나 다녔기 때문에 그들의 반응이 생각나..

소소한 생각 2018.10.29 (21)

한국에서 살아봐야 안다는 한국인의 넘치는 애정 표현

며칠 전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 왔답니다. ^^* 결혼하고 신혼으로 온 친구는 남편도 데리고 왔는데요, 너무~ 보기 좋아서 아주 흐뭇했답니다. 올 때는 또 바리바리 한국 물건을 싸 들고 와 가사에 도움도 됐고요. 친구야~ 자주 와라~ 하고 싶었지만, 워낙 한국과 스페인이 멀어 자주 올 수는 없는 상황이지요. 결혼하고 난 후, 처음으로 친구를 본지라 얼마나 언니 마음이 일던지...... 친구가 떠나는 날, 한국 사람 아니랄까 봐, 아주 적은 돈이지만, 친구에게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돈을 쑤셔 넣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기필코 받지를 않았지요. "온니~ 에이, 왜 이래요? 산똘님이 보면 우리 이상하게 보겠어!" 하하하! 정말 언니 마음에서 이 먼 곳까지 온 친구에게 근사한 식사도 대접 못 해서, 너무..

소소한 생각 2018.10.15 (10)

외국인 교수 부부가 기억하는 한국의 신기한 점

스페인 사람들은 '꽃보다 음식'이라고, 정말 '음식'에 살고 '음식'에 죽는 듯합니다. 그래서 손님 집 초대받아 갔을 때도 대체로 후식이나 와인 등 같이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를 가지고 간답니다. 누가 손님 집에 꽃을 사 갔다고 하면, '우와! 미쿡물 먹었나 봐.' 할 정도로 이상하게 생각한답니다. 한국의 이천 도자 비엔날레에 스페인 교수님들과 함께 초대되었을 때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음식을 근처 식당에서 해결했습니다. 물론 아침은 호텔에서 해결하구요. 호텔에서 해결하는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젓가락 사용하시느라 참 고생 많으셨네요... 호텔의 아침 식사는 거의 서양식 뷔페 음식이라 아무 문제가 없었답니다. 다만, 한쪽에는 아침 백반이 준비된 곳도 있어서 우리 교수님들이 의아해하시기도 했답니다. 한..

국제 수다 2016.12.1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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