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친구가 만들어 준 파에야, 현지 스타일 요리 방법 소개

우와~ 오랜만에 친구가 해준 파에야 영상을 다~ 편집하여 올립니다. 

스페인서는 주말에 친구나 가족, 지인이 모여 파에야를 해 먹는답니다. 보통의 주말 풍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말이니 이 영상 하나로 힐링하세요~~~ 

게다가 요리사가 아닌 실제 현지인이 만드는 파에야 요리 방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이 해본 사람들답게 눈 짐작으로 요리하더라고요. 고수가 된 친구의 요리법, 영상 찍고 편집 하느라 시간이 꽤 많이 걸렸네요. 많은 독자님들이 이 요리하는 법을 영상으로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정성들여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당부의 말씀 하나 올릴게요. 아마 이 영상에도 며칠 지나지 않아 댓글 금지가 내려질 것 같아요. 

스페인 현지 친구가 해주는 주말 파에야(paella)

다름이 아니라 유튜브에서 어린이 영상 댓글 금지 정책을 하고 있어서 제 채널의 모든 영상에 댓글 금지가 시행되었더라고요. 아이고...... 제가 일부러 그런 것 아니란 점 알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유튜브 측의 조치는 참 좋은데...... 

어린이 보호 차원에서 정말 잘한 일 맞습니다. 혹시 나쁜 마음 갖고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가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소아성애자 이슈로 유튜브가 어린이가 나오는 동영상에 대한 모든 댓글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지만...... 

사람이 식별하지 않고 로봇이 식별하여 그런지 어린이가 나오지 않는 영상도 죄~다~ 댓글 금지가 내려졌더라고요. 예를 들면 산똘님이 닭 발톱 정리해주는 영상도 그렇고, 우리가 스페인 건축물 자재 마트에 간 영상에도 댓글 금지가 내렸고...... 벨기에 부부 여행에도 그렇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 현지 반응도 댓글 차단이며......채널 전체가 다 댓글 금지 조처가 내려졌더라고요. 도대체 그 기준이 정확하지가 않아 괜한 영상이 소통 금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ㅠㅠ

우리 부부가 벨기에 여행한 영상에도 아이들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데 그렇게 댓글 금지를 내리다니......

"어머나! 산똘~ 내가 아이로 보였나 봐. 그러니까 죄~다 내 얼굴 나오는 영상에도 댓글 금지가 되었지."

어떻게 보면 아이처럼 젊게(?) 보이는 제가 잘못이지요.(ㅋㅋ) 그랬더니 산똘님이 그럽니다. 

"어?! 왜 내가 닭 발톱 정리하는 영상도 댓글 금지야? 설마...... 닭을 어린이로 본 것은 아니겠지?" 

하긴 남편이 우리 닭을 안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아이 안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여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세상에! 닭처럼 깃털 난 아이도 있단 말입니다. 얼마나 웃긴지......! 그래, 이 세상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들 투성이다. 

그래서 어떻게 조언을 구할 방법을 연구해도 찾아낼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아시는 분은 조언 바랍니다) 어차피 많은 구독자를 바란 것도 아니고, 절 응원해주시는 독자를 위한 공간이기에 험악한 댓글은 없는데 말입니다. 저는 제 영상이 핫하게 뜨지 않아도 되는데 말입니다. 그냥 소소한 소통을 위해 영상을 제작해 오는 사람에게 방문자도 별로 없고, 댓글도 그렇게 과하지 않게 달리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 유튜브 시스템이 참 소수 구독자를 둔 영상 제작자에게는 치명적으로 좋지 않네요. 구독자가 많아야 고객센터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처럼 구독자 없는 영상 제작자들은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네요. ㅠㅠ 

아니, 어린이 식별을 인공지능 로봇이 자기 마음대로 하면 저 같은 동안(?)은? (하하하! 사실 누가 봐도 중년의 어른으로 보이는데 로봇이 참......) 저 같은 소수의 크리에이터는 그냥 참고 따라가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 영상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 유튜브 측의 조치에 공감은 하지만...... (되도록 아이들 얼굴은 이제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산들무지개는 가끔 여러분과 만나도록 할게요~~~ 소통을 위해 말입니다. 

그러면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앗! 어제 제 포스팅이 티스토리 홈페이지에서 누락 되었더라고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못 보신 분들은 읽고 가세요~~~ (티스토리 측에서도 로봇이 그러는지 로그인을 해야 공감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ㅠㅠ 참..... 이제 소통은 각자의 몫인가.)

2019/03/08 - [뜸한 일기/부부] - 도둑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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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저

스페인 해발 1200미터의 고산 마을, 비스타베야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족의 자급자족 행복 일기세 아이가 끝없이 펼쳐진 평야를 향해 함성을 지르며 뛰어나간다. 무슨 꽃이 피었는지, 어떤 곤충이 다니는지, 바람은 어떤지 종알종알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은 종종 양 떼를 만나 걸음을 멈춘다. 적소나무가 오종종하게...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전국 서점에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