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부터 내린 눈 금방 녹아버렸고, 칼바람만 남긴 요즘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참나무집]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눈이 온다고 엄청나게 좋아했는데요, 이 눈은 이틀 후에 다 사라지고 없어져서 아이들이 참 안타까워하더라고요.
아침 일찍 출근한 남편은 눈이 더 쌓이기 전에 집에 돌아왔답니다. 한번 눈이 쌓이면 무지 많이 쌓이는 스페인 고산 특성 때문에 출근했다 못 돌아올 수 있어 참 난감하죠~~~
그래도 무사히 회사 다녀와서 우리 가족과 한 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집에서 눈 오는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곧바로 학교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 아이들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다는 거예요. 눈도 많이 안 내렸고,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했는데 다시 학교에 가야 하는게.......
그런데 눈 내리고 눈이 녹으면서 왜 이렇게 차갑고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올까요? 진짜 겨울을 확인해줄겸 우리에게 겨울 소식을 막 날려주는 듯해요. 그 덕에 산과 산으로 연결하는 우리의 태양광 와이파이 안테나는 또 말썽을 부리더라고요. 할 수 없이 온라인 사생활은 접고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순간이 더 많아졌답니다.
그래서 만든 게 여러분께 선물해드릴 제 작은 소책자 pdf입니다. ^^ 여러 해 잡지에 송고했던 글들 딱 다섯 꼭지만 모아 여러분께 선물할 겸 pdf로 만들어봤어요, 그동안 제 블로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로 드리고 싶었답니다. 한국과 너무 멀어 선물을 해드릴 수 없어서 제가 생각해낸 작은 마음의 표시인데요, 여러분, 부담 갖지 마시고 링크 클릭하여 다운로드하여 읽어주시면 저는 참 고맙겠습니다. (무료입니당~)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항상 행복 가득한 일 많기를 바라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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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저
스페인 해발 1200미터의 고산 마을, 비스타베야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족의 자급자족 행복 일기세 아이가 끝없이 펼쳐진 평야를 향해 함성을 지르며 뛰어나간다. 무슨 꽃이 피었는지, 어떤 곤충이 다니는지, 바람은 어떤지 종알종알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은 종종 양 떼를 만나 걸음을 멈춘다. 적소나무가 오종종하게...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전국 서점에도 있어요~~~!!!
e-book도 나왔어요~!!! ☞ http://www.yes24.com/Product/goods/7225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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