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에는 지금 물난리로 많은 피해가 났다고 뉴스에서 들려오네요.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스페인에서 소식 전해드릴게요.
스페인은 뉴스에서 보셨듯이 프랑스, 독일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이루고 있답니다.
봉쇄령이 내려졌던 때와 달리 휴가철이라 다들 느슨해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가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답니다.
게다가 도시 사람들이 휴가철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거나 여행을 떠나면서
더 확산세에 속도가 붙는 듯합니다.
여러 마을에서 축제를 금지하고 모임을 금지했음에도 타도시에서 온 무증상 감염자의 접촉으로
작은 마을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게다가 나이 어린 젊은이들의 확진 사례가 더 많아져 휴가철의 안전수칙이 더 필요해졌답니다.
스페인 내 전체 확진자 수가 얼마나 많은지 하루하루 우울한 상황을 보이고 있답니다.
제2차 유행이 오기 전, 지금 최적인 여름에 좀 조심해서 근절 좀 하지~ 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전염병이 그렇게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또 우울해집니다.
8월 6일 스페인 하루 확진자가 현재 1683명... 총 확진자 309,855명입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ㅠㅠ
이런 우울한 상황 속에 해발 1200m의 우리 [참나무 집] 식구들은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숲으로 산책을 하고 왔답니다, 답답했던 마음 조금 지우려니 역시 자연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우리 가족은 무사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스페인 상황을 본다면 전혀 안심할 수가 없답니다.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깊은 사색에 잠기며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이겨나갈까
궁리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어떻게 지킬까......
참 고민되는 하루하루입니다.
여러분~ 부디 건강 유의하시고요,
하루하루 편안한 일만 있기를 바라봅니다.
화이팅~!!!
스페인에서 산들무지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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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김산들 저
스페인 해발 1200미터의 고산 마을, 비스타베야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족의 자급자족 행복 일기세 아이가 끝없이 펼쳐진 평야를 향해 함성을 지르며 뛰어나간다. 무슨 꽃이 피었는지, 어떤 곤충이 다니는지, 바람은 어떤지 종알종알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은 종종 양 떼를 만나 걸음을 멈춘다. 적소나무가 오종종하게...
'우리 가족 숲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전국 서점에도 있어요~~~!!!
e-book도 나왔어요~!!! ☞ http://www.yes24.com/Product/goods/7225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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