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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친구 18

스페인 이웃이 준 정말 당황스러운 선물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평야의 산들무지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가족은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하려고 굉장히 노력한답니다. 사실 주위에 가게나 쇼핑센터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요. ^^; 그래서 때마다 채소를 재배해 먹기도 하고, 이웃이 주는 음식을 교환하기도 하고...... 가을이면 버섯 산행도 가고, 딸기며 체리며 복분자며...... 이것저것 열매를 따다 저장 음식도 만들기도 한답니다. 어쩔 수 없이 자연과 함께하니 자연의 리듬 따라 그렇게 생활하는 수밖에 없지요. (요즘은 호두가 나는 계절이라 호두나무 밑에서 호두 줍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시골 생활이 참 낭만적으로 보이기도 해요. 실제로 그렇게 느끼기도 하고요. 사실 며칠 전까지는 정말 이곳이 천국이구나, 싶..

뜸한 일기/먹거리 2019.10.21 (14)

스페인 친구가 해준 소고기구이와 내가 한 라볶이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사는 우리 가족도 주말을 아주 잘 보냈답니다. 가까운 마을 구경도 다녀왔는데요, 놀랍게도 지금은 주민 2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이었습니다. 깊은 산골짜기에 성당이며, 학교, 시청도 있었던 마을이었는데, 다들 도시로 나가 노부부 2명만 마을을 유지하면서 지낸다고 하네요. 풍경이 아름다우면서도 혹독해 보이는 골짜기 마을이 역사 속으로 묻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이런 이야기, 사진과 글로 접하고 싶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포스팅 글로 올리겠습니다. (요즘에는 블로그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라 이런 중후한(?) 글과 사진은 별로 관심 밖인 듯해서요. ㅠㅠ)그러나저러나 주말에는 친구가 멀리서 왔습니다. 남편이 직접 담그는 수제..

뜸한 일기/먹거리 2019.05.07 (14)

스페인 친구가 만들어 준 파에야, 현지 스타일 요리 방법 소개

우와~ 오랜만에 친구가 해준 파에야 영상을 다~ 편집하여 올립니다. 스페인서는 주말에 친구나 가족, 지인이 모여 파에야를 해 먹는답니다. 보통의 주말 풍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말이니 이 영상 하나로 힐링하세요~~~ 게다가 요리사가 아닌 실제 현지인이 만드는 파에야 요리 방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시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이 해본 사람들답게 눈 짐작으로 요리하더라고요. 고수가 된 친구의 요리법, 영상 찍고 편집 하느라 시간이 꽤 많이 걸렸네요. 많은 독자님들이 이 요리하는 법을 영상으로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정성들여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당부의 말씀 하나 올릴게요. 아마 이 영상에도 며칠 지나지 않아 댓글 금지가 내려질 것 같아요. 스페인 현지 친구가 해주는 주말 ..

소소한 생각 2019.03.09 (12)

우리 집에서 밥 먹을 때마다 한국 숟가락 요구하는 친구

우리 가족이 사는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 마을에는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인 크리스토발이 가끔 파에야를 해주러 들르곤 한답니다. 친구는 파에야 요리하는 걸 아주 좋아해 매번 도구까지 챙겨와 우리에게 근사한 파에야 요리를 선사한답니다. 파에야(Paella)는 큰 철판에 각종 고기와 채소를 볶다가 육수를 내어 쌀을 넣어 하는 밥 요리인데요, 하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으면 육수와 쌀의 양을 조절 못 해 실패하곤 한다네요. 하지만 친구는 경험이 많았던 터라 지난번에는 아주 맛있는 파에야를 잔뜩 해주었습니다. 남은 것도 모조리 우리에게 주면서 냉동고에 얼렸다 필요할 때 꺼내먹으라면서 팁도 잊지 않더라고요. 그런 친구가 한국 숟가락의 매력에 퐁~ 빠지고 말았답니다. 사실, 저 날에는 파에야를..

뜸한 일기/이웃 2019.03.01 (12)

한국인만 한다며 스페인 남편이 친구에게 알려준 팁

여러분,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또 시작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며칠 전, 친구가 우리 집에 와서 파에야를 해줬답니다.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평야에 사는 우리 가족에게 가끔 찾아오는 친구는 올 때마다 먹을 것을 잔뜩 들고 온답니다. 게다가 와서 맛있는 요리를 여러 번 해줬답니다. "너희가 집을 준비하니, 내가 음식을 준비하는 건 당연하지. 내 친구들에게 맛있는 요리 해주는 게 내 기쁨이야." 하면서 과장 조금 섞어 친구는 그 즐거움을 표시한답니다. 그렇게 요리할 도구까지 다 준비한 친구, 드디어 음식을 만듭니다. 저렇게 큰 불판에 저렇게 큰 철판을 가지고 와 14인분을 만들어내는데 정말 규모가 대단합니다. (이 파에야 만드는 법 영상으로 다 찍었는데 다음에 제..

뜸한 일기/부부 2019.02.21 (11)

'삶의 풍요'를 가르쳐 준 그리운 내 친구

요즘 제 첫 책 출간을 앞두고 온라인 서점에 속속 등록되면서 참 많은 감회가 오가고 있답니다. 이미 여러 번 책 이야기를 해서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리는 것은 아닌지, 좀 조심스러워지기도 하답니다. 아마도 공감 부탁이 불편하셨다는 독자님도 피로감을 느껴 그런 소리를 하신 듯 싶고요. 그래서 글 쓰는 데 더욱 조심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출판사에서 출간 전 연재 시리즈를 하는데요, 오늘 토요일에 특별한 에피소드 하나가 나갑니다. "만담꾼 페페 아저씨와 장작하기"입니다. 페페 아저씨 소식이 궁금하신 분이 몇 분 계실 것 같아서요. 2017/10/05 - [뜸한 일기/부부] - 남편에게 배운 진정한 '선행'의 의미벌써 1년이나 더 된 에피소드였죠. 페페 아저씨가 암투병생활을 하신다는 소식이었죠. 우리 페페 아저씨..

뜸한 일기/이웃 2019.01.26 (17)

감동 주는 스페인 친구의 의리와 격려

우리 부부가 벨기에에 여행 간 사이,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우리 집은 비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시부모님께서 발렌시아에서 보살펴주셨고요. 덕분에 아이들은 발렌시아 박물관이며, 극장이며, 근처 해변 공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집이 비어 있는 사이, 남편은 마을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집 좀 봐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가 아주 사랑하는 의리 깊은 친구이지요. 여러분도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 친구랍니다. 우리 부부는 이 친구가 하도 고마워 지난주 토요일에 점심을 같이하자고 초대를 했죠. 하지만 친구는 일이 있다면서 토요일은 안 되고, 일요일만 가능하다며 연락을 줬습니다. "어? 난 안 돼! 있잖아. 다음 달 책 출간을 위해 지금 정신없이 교..

뜸한 일기/이웃 2018.12.13 (9)

스페인 친구가 만들어 준 유럽식 육회

지난주, 온라인으로 주문한 카메라를 찾을 겸 발렌시아에 다녀왔습니다. 택배로 받아도 되지만, 파손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 일부러 발렌시아까지 찾아가 받아왔습니다. 발렌시아에 가면 당연히 시부모님도 뵙고, 친구들도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 만나기도 한답니다. 그렇게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서 하지 못하는 문화생활을 한답니다~ 이번에 친구네 수제맥줏집에 갔다 왔답니다. 산똘님이 협업한 새 맥주가 막~ 나왔기에 다녀왔는데요, 오~! 신선한 맥주가 향긋한 향을 내면서 얼마나 기분 좋게 반기는지...... 정말 기분이 알딸딸 좋더라고요. ^^* 그래서 안주를 먹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 타르타르 육회 좀 줘 봐. 한 번 맛 봐줄게~!" 하면서 주문을 했더니...... 그랬더니 이렇게 큰 숟가락에 타르타르..

뜸한 일기/이웃 2018.11.15 (7)

'우리 집 화장실에서는 이것 금지'라는 스페인 친구

요즘 제 블로그 검색어에 많이 뜨는 키워드가 '유럽 비데'입니다. 제가 비데 이야기를 몇 번 해서 그런지 이런 검색어로 유입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비데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편견 없이 한 번 자세하게 적어볼까 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가, 몇 주전 스페인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참 재미있게 대화한 이야기가 생각나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친구가 사는 집은 스페인 가정의 보통 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집에 갔더니 화장실에서 금지하는 일을 우리에게 말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기도 했고, 스페인 사람들의 화장실 배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우리도 알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적게 되었답니다. 친구네 집 화장실에서 금지하는 일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우리 집 화장..

소소한 생각 2018.10.05 (16)

한국 여행 간다는 스페인 친구에게 '이것' 준비해가라는 남편

요즘 스페인에서도 한국 여행 간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마치 다들 작정이라고 한 듯 한국 여행을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나만 빼고...... 며칠 전 치과 의사 선생님도 한국 다녀온 경험담을 얼마나 늘어놓던지 입 벌리고 고개만 끄덕끄덕~ 이던 즐거우면서도 난감한 경험을 했었지요. 그러나저러나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만은 항상 가득합니다. 스페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게 참 자랑스럽습니다. 나도 모르게, 현지인들이 우리 가족을 만나고 마음이 열리면서 변하는 모습은 정말 놀랍거든요. 발렌시아 유명 포크송 가수인 다니 미겔 씨를 한 달 전에 또 만난 적이 있었는데, 치나(china, 중국), 하뽄(japon, 일본)이 들어간 가사 내용을 '한국, 일본'으로 바꾸어 불러 깜짝 놀랐습니다...

국제 수다 2018.07.19 (20)

직장인 스페인 친구의 도시락, 어떤 음식 구성일까?

오랜만에 우리 집에 점심을 가지고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해발 1,200m 스페인 비스타베야 고산 지역은 유럽연합에서 정한 철새보존지역이며, 주에서 정한 자연공원으로 매우 중요한 곳 중의 하나랍니다. 그래서 화재 감시와 산림 감시가 꾸준히 이어진답니다. 오늘 온 친구는 이 지역 일대의 화재감시를 하는 환경 요원으로, 차로 순찰하면서 중앙 센터와 연락을 하며 화재에 대비하는 직장에 몸을 담았습니다. 화재 감시 지역이 상당히 방대해서 친구를 만나기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오늘은 이 지역을 감시하다 우연히 길에서 만나 이야기도 나눌 겸, 점심을 우리 집에서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친구가 어떤 음식으로 싸서 점심을 먹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양해를 얻어 공개해도 ..

뜸한 일기/이웃 2018.07.16 (20)

스페인 친구가 헉~하고 놀란 한국의 쌈 채소

요 며칠 동안 인터넷 불통으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어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 하지만,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댓글은 정말 잘 읽었답니다.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고맙습니다.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의 와이파이 안테나는 이제 정상으로 작동하여 저는 근질거리는 손으로 여러분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막 늘어놓겠습니다. 귀찮아하시면 안 될 텐데요...... ^^*저희 집에 방문한 스페인 친구가 한국의 쌈을 먹고 정말 놀란 에피소드가 되겠습니다. 어디선가 읽어보니, 외국인이 '호불호'하는 한국 음식에 쌈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이 쌈이 그렇게 싫어하는 음식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제가 대접한 많은 스페인 친구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이 쌈이었습니다. 아마도 스페인 사람들도 삼겹살을..

뜸한 일기/이웃 2018.06.07 (32)

스페인 친구가 김치를 담그는 이유

여러분, 정말 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며칠은 인터넷 불통으로, 또 며칠은 원고 마감으로 일이 있어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절 잊으신 건 아니시죠? 요즘은 다들 어디 봄바람 맞아 놀러 가시는지 절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약간 줄어든 느낌도 있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봄바람 맞으며 계절의 향기에 취해보는 일은 참 좋은 일이지요. 오프라인을 즐기는 삶이 진정 즐거운 삶이니 말입니다. 오늘 저도 도시에서 온 스페인 현지인 친구들 덕분에 아주 즐거웠답니다. 물론, 지금 암 투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친구 때문에 마음이 좀 아프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이번에 방문한 스페인 친구들과 점심 바베큐를 해 먹었습니다. 암으로 투병 중인 친구의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와 반가웠지요. 한국식으로 쌈장과 ..

뜸한 일기/이웃 2017.03.20 (27)

우리 집에 반려견 데리고 놀러 온 스페인 친구, 짐이 한 보따리

지난 주말에 제가 일하는 관계로 아이들 아빠가 애들을 데리고 시댁에 간 사이 친구가 놀러 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단둘이 2박 3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참 좋더군요. 그러다 아이들이 온 후에 이 친구는 하루 더 머물러 결국은 3박 4일을 우리 가족과 보냈답니다. 여러분이 이미 아실까 모르겠는데, 스페인에서는 친구 집에 초대받았을 때 가지고 가는 것들이 있답니다. 뭐, 빈손으로 가도 되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어쩐지 이것을 민폐로 아는지 항상 무엇인가를 바리바리 싸들고 온답니다. 2015/05/10 - [스페인 이야기/생활, 문화] - 스페인 친구집에 갈 때 가져가는 식량 2015/05/01 - [스페인 이야기/생활, 문화] - 스페인 휴일 점심 초대를 받았다면 각오해야 할 것들 2014/12/10 - [스..

뜸한 일기/이웃 2015.10.31 (9)

남유럽 감성의 스페인 시골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언제부터 북유럽 힐링 인테리어라는 말이 유행했을까요? 참 재미있는 표현이면서도 한국인의 요즘 유행하는 관심사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여 더 주의 깊게 보게 됩니다. 사실 저는 스페인에 살면서 그 특유의 북유럽 힐링 인테리어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요즘 모든 것이 글로벌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비슷비슷한 유형의 인테리어가 적절히 우리 생활 속에 침투해와 일부러 '북유럽 힐링'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듯도 합니다. 그래도 스타일은 분명 존재하는 법, 북유럽과 약간은 차이가 나는 스페인 시골 감성 인테리어를 한 번 이곳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마 남유럽인들의 스타일이 잘 표현되었다고 보일 수도 있는 스페인의 시골집 인테리어 같은데요, 그 특유의 색감적이면서도 따뜻함이 넘쳐나는 스페인 시골집 인테리어 구경 한 번 해보시..

외국인 친구가 초대받은 한국 축제, 기쁨은 커녕 좌절만

스페인에서 도자기를 배우면서 저는 많은 친구와 작가 등, 세계의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도자기로 인해 한국에도 가고, 한국 작가와의 교류도 시작되었고, 제가 모르던 도자 세계에서 환상적인 경험도 했답니다. 세계 유명 작가도 만나보는 영광도 얻고...... 이런 다양한 도자 세계에서 창작의 기쁨을 환희로 접하던 시기가 있었지요. 지금은 육아로 잠시 멈춰져 있지만, 날 따뜻한 오는 봄날에는 한 번 흙을 직접 만져보려고 전 다짐을 했답니다. 그런데 도자기를 생계로 이어가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 제 친한 스페인 친구도 요즘 도자기 때문에 한참 큰 고민을 했답니다. 도자기로 먹고 살기 어려워 그만두어야겠다, 간호과에 다시 입학하여 다른 직업을 찾아보자, 하고 말이지요. 그러다 어떤 계시와도 같은 소..

소소한 생각 2015.01.23 (20)

비싼 담뱃값에 대처하는 유럽 친구들의 흡연 방법

아! 말도 많은 담뱃값 인상과 그에 관련된 사재기 현상, 그리고 뒤늦은 흡연장소의 찬반 논란,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나라는 담배 관련, 흡연과 금연의 과도기 앞을 지나고 있는 듯도 합니다. 제가 2000년대 초기 스페인에 정착하면서 이와 같은 모습을 일찍이 봐와서 아마도 이런 느낌이 나지 않나 싶습니다. 자고로 그 당시 스페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논란에 휩싸였었지요. 담뱃값을 인상하고, 흡연장소의 제한, 담배 살 때에는 신분증 제출, 미성년자의 흡연을 강력히 막는 것과 함께.... 점점 흡연자의 자리를 좁혀갔지요. 아니! 세상에! 바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다니?! 그 당시에는 정말 믿을 수 없는, 믿고 싶지 않은 금연이었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남성들이 스페인 바(Bar)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담배..

국제 수다 2015.01.10 (27)

스페인 왕비가 가는 내 친구의 유기농 가게

제게는 정착 초기부터 친분을 유지하는 친구가 있답니다. 어떤 친구는 저와 인도에도 같이 여행한 친구고요, 또 어떤 친구는 초기의 그 외로움으로 눈물 펑펑 흘리며 고민을 토로했던 친구도 있답니다. 신기하게도 이 친구들이 똘똘 뭉쳐 마드리드에서 유기농 가게를 하나 냈었지요. 잘 될까? 하는 의구심 반으로 그녀들을 바라봤는데요, 몇 년 후에 아니나 다를까 서서히 가게가 확장되면서 아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답니다. 유기농 가게에서 요가 센터까지...... 오늘은 제가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친구들 가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음 맞는 친구끼리 가게를 창업한 공동 운영체이기 때문이지요.) 최근 펠리페 왕세자가 왕으로 등극하면서 레티시아 왕비의 사생활 하나하나가 대중의 관심으로 집중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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