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200m 스페인 고산, 우리의 [참나무집]에 오신 특별 손님 덕에 정말 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그런데 마침 비스타베야 고산평야는 자신의 위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바람을 거세게 불며 토해내고 있었지요. "아이고~! 왜 이리 바람이 많이 부는겨?!" 인도 다람살라에서 31년을 살아오신 손님께서 안쓰럽게 말씀하셨답니다. 그러다 손님이 가져오신 선물 하나를 푸셨지요. "자! 이거 쓰랑께~, 무엇보다도 한국인은 몸이 따뜻혀야 해~!" "앗! 쓰님~ 괜찮습니다. (속으로는 엄청나게 좋아하면서) 여행 중이신데 따뜻하게 가지고 다니셔요~!" "아니여~! 한국인들은 어딜 가나 추우면 못 사니께, 어여 써~! 사실 티벳탄 어르신들께 공양하고 남은 거 하나 갖고 와부렸지~!" 하하하! 우리 한국인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