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요, 저기 호세 루이스 씨에게 이 서류를 전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나: "......" "왜 그러세요? 호세 루이스 씨 없나요?" 그러자 옆에 있던 동료가 그럽니다. "네, 알겠어요. 전해드릴게요." 지난번 자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발렌시아에서 온 화재 방지 예방책 강사가 저에게 이런 부탁을 했었답니다. 도대체 우리가 봉사활동하는 그룹에는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는데, 자꾸 호세 루이스 씨라고 하네? 어리둥절했었답니다. "누가 호세 루이스지?"하며 고개를 갸우뚱, 그러자 옆에 있던 까를라가 그럽니다. "페페! 페페 아저씨 말이야." 에잉? 아니, 어떻게 호세 루이스가 페페야? 하며 껌쩍 놀랐는데요, 알고 보니 스페인에서는 이름을 이렇게 짧게 부르기도 한다네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호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