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뉴스에 연일 유럽의 더위가 정점에 달했다는 소식을 들어요. 진짜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더운 정도가 아니라 진짜 폭염입니다. 지금 남편과 아이들이 이탈리아에서 여행하고 있는데,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장난 아니게 덥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서 조차 낮에 이동하는 걸 삼가고, 재난 수준의 경보를 내린 상태이지요. 그래서 남편과 아이들은 오전에 잠깐, 오후 6시 즘에 본격적인 관광을 하러 나갑니다. 지리적으로 지중해 연안에 있는, 이탈리아 옆의 스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너무 더워요. 마치 공기가 뜨거운 불꽃을 나르는 듯합니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한국은 후덥지근한 느낌이지만, 스페인에서는 불에 데이는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은 곳은 46도까지 육박한 곳도 있으니까요! 최근엔 48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