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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18

허브 말리는 스페인 고산, 소소한 행복 하나

지중해 기후의 스페인은 허브 천국이다. 사방팔방 한국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허브가 아무 곳에나 피어있다. 건조해서 그런지 이 허브향도 얼마나 진한지 모른다. 처음 스페인에 왔을 때 친구가 산에 있는 허브를 꺾어다 차를 끓여준 게 무척 인상 깊었다. 또한, 파에야를 다 하고 나면 향을 주기 위해 근처 로즈메리를 잘라서 밥 위에 김 쐬주기도 해서 참 독특하구나, 싶었다. 심지어 스페인 사람들은 이 허브차를 아주 좋아하는데, 마시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용으로 눈을 씻기도 하고, 애완동물의 구석구석을 닦아주기도 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다. 또한 허브를 물에 풀어 목욕하는 사람도 있고, 허브차의 증기를 마시며 감기를 치료하는 사람도 있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이 허브는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허브를 아무 때나..

뜸한 일기/자연 2021.08.24 (2)

스페인 정부에서도 난리 난 폭염주의보! 대책 방안 발표도 깜놀할 정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무더운 여름 무사히 잘 보내고 계시는가요? 스페인은 어제오늘 현지 사람들 모두가 웅성웅성 걱정하며 하는 이야기가 폭염주의보 관련 이야기입니다. 금요일(8월 13일)부터 어마어마한 폭염이 시작될 거라는데, 벌써 정부에서도 대책 방안 몇 가지를 발표했더라고요. 정말 큰일이긴 큰일이구나, 싶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이 여름 화재 때문에 산림이 불에 타 다들 대책 마련에 시급합니다. 지중해 기후는 여름은 아주 건조하고 뜨거워 마르고 뜨거운 오븐 같은 느낌이지요. 한국에서는 여름을 '찜통'으로 비유하는데, 이곳에서는 '오븐'으로 비유한답니다. 그만큼 바싹 마르는 뜨거움이란 소리이지요. 그래서 자연적으로 낙뢰에 의한 화재가 일기도 하고, 전기톱 등의 작은 불꽃..

스페인 발렌시아 철새 조류 연구자와 보낸 하루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살면서 우리 가족은 자연스럽게 자연과 동물, 생태환경에 대해 깊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스페인 사람인 남편도 자연공원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항상 생물학자, 환경보호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며 이런저런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환경 덕분에 우리 집 큰아이도 새 관찰을 시작한 것일지도 모른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류 연구자인 친구가 발렌시아 알부페라 호수에서 새 동향을 살피기 위한 발찌 채우기를 한다며 우리 가족을 초대했답니다.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아 다섯 식구 모두~ 어떻게 새 발찌를 채우고 관리하는지 관찰하러 가기로 했답니다. 다음은 관련 글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새 관찰하던 순간을 기록해 놓은 포스팅입니다. ^^ 2014/10/..

뜸한 일기/자연 2020.12.08 (2)

낭만이 가득, 페리 타고 스페인 지중해 섬으로 가기

스페인의 지중해 섬은 참 유명합니다. 특히 유명한 곳은 이비자(Ibiza) 섬이지요? 클럽으로도 유명하지만,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휴양지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이비자 다음으로 또 우리에게 유명한 섬은 어디 있을까요? 바로 마요르카! 많은 분들이 섬보다 축구로 더 잘 알고 있는 듯도 해요. 마요르카는 팔마 데 마요르카 수도가 위치한 발레아레스 제도(Islas Baleares)의 주 섬이랍니다. 마요르카는 마요르카(Mallorca), 메노르카(Menorca), 이비자(Ibiza), 포르멘테라(Formentera) 등 이렇게 네 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여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이전에는 여름에는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성수기인 곳이랍니다..

한국의 템플 스테이와는 달랐던 스페인 수도원에서의 하룻밤 숙식

지난 7월 우리 가족은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친구 초대로 아주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을 찾아 여행하자니 자연과 바다가 역시나 우리 곁에 있더라고요.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는 여전하여 마요르카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주 적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80%가 부족한 여름이라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그렇게 많은 인파의 여름 바캉스 지역인데 올해는 이렇게 한산한 여름을 맞는다고 합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운이 나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관광객이 빠져나간 이 섬을 제대로 보고 온 것에는 큰 의미를 두기로 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이곳의 보물이더라고요! 우리 가족은 친구 집에서 머물다 하루 다른 곳에서 숙박하고 오기로 했답니다. 스페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숙식 ..

코로나-19 피해 친구 초대로 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느낌과 상황은?

"우리가 사는 마을로 놀러 와~!" 처음에 친구가 이 말을 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누굴 초대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스페인에서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아직도 확진자가 완전하게 줄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가족이 여행한다는 일은 저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집에서만 몇 개월 학교수업으로 지쳐 있었기에 우리 부부는 여행을 슬슬 계획하기 시작했답니다. 게다가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도시에 사는 친구나 지인이 하도 놀러 오겠다는 소리를 하기에 우리도 여기 있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사람을 피해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친구네 마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페인 고산 해발 1,200m 비스타베야에는 아직..

내가 한국인이라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

여러분~~~봄기운 만끽하면서 풋풋한 새로움에 하루하루 신선한 날을 보내고 계시는가요? 해발 1200m 스페인 고산에 사는 산들무지개는 하루하루 변하는 봄에 정말 상쾌한 기분 느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이 그 긴~~~ 겨울이 끝났다는 것을 이제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야호~! 이제 한동안 봄을 즐길 날만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아주 즐겁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우리 산똘님이 말해준 곳으로 고사리 산행도 갔고...... 체리꽃 사진 찍으러 일부러 산책도 나섰으며......매일 버섯 나지 않을까 심어놓은 느타리버섯 확인하러 앞마당 돌담을 들락날락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봄을 자연에서 마음껏 만끽하고 있답니다. 변하는 계절은 역시 자연에서 느껴야 최고의 감회가 오죠~~~!!! 파릇파..

뜸한 일기/자연 2019.05.04 (10)

두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향한 특별한 여행

스페인의 타리파(Tarifa)는 작은 해변 도시입니다. 세계 서핑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의 하나인 이곳은 바람이 끊임없이 불고, 바다의 파도도 굉장히 높아서 많은 서핑족이 몰려드는 곳 중의 하나이지요. 그런데 이 타리파에는 모로코로 향하는 고속 페리를 탈 수 있는 항구가 있답니다. 게다가 모로코와의 거리는 고작 14km! 그래서 배를 타고 금방 오갈 수 있는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랍니다. 대서양과 지중해의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높은 온도의 지중해 바다지만, 염분 농도가 높아 찬 대서양 바닷물의 아래쪽에서 흐른다고 합니다. 그 바다는 좁은 해협이지만, 굉장히 다양한 바다 생물이 있어서 다들 먹잇감을 노리고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이곳 어부들이 가장 많이 잡는 바다 생물은 붉은 참치이고요, 높은 가..

우리가 먹어 본 호기심 이는 스페인 남부 음식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카디즈(Cadiz) 지방을 여행하면서 될 수 있으면 그 지방 특유의 음식을 먹어보려고 노력했답니다. 여행의 묘미 중의 하나가 바로 특색있는 지방 음식이 아니겠어요? 해발 1,200m의 스페인 고산에 사는 우리 가족이 여행 중 먹어본 음식 몇 가지를 오늘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대표 음식은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감바스 알 아히요, 파에야, 하몬, 또르띠야 데 빠따따스, 여러 타빠스 등이 있지요. 그런데 이번에 본 음식은 정말 카디즈 지방이 아니면 먹어보기 힘든 음식들이 몇 가지 있었답니다. 으음~ 맛있어~!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도 있었고, 오~~~ 좀 맛이 묘하네~~~! 하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대서양과 지중해의 두 바다가 만나는 카디즈 앞바다에는 다양한 바다 생물..

스페인에서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나오는 것

지중해 연안, 해변 도시와 10도 정도 차이나는 스페인 고산에서 일 때문에 도시에 나갔습니다. 요즘 방학 맞은 아이들하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깜빡하고 못 한 일을 오늘에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일을 해결하자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스페인 공공 사무소는 오전에만 문을 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을 해결하려고 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얼마나 땀이 많이 흐르던지...... 더위 때문인지, 일 때문인지는 잘 몰라도 정말 열이 많이 났지요. 남편과 카페테리아 노천 식탁에서 시원한 스페인 토마토 생채소 국물을 들이키면서 더위를 식혔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외출이 이렇게 더울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스페인의 여름 별미, 가스파초(Cazpacho)입니다. 시원한 생채소 수프의 한 종류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긴 스페인 수제 맥주 페스티벌

보통 '맥주 페스티벌' 하면 맥주잔 들어, 삼삼오오 모여 건배하는 모습이 일반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스페인 수제 맥주 페스티벌에서 본 축제는 아주 다양한 이벤트로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이벤트로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술을 취급하는 축제가 이래도 되나? 싶은 게 제게는 참으로 건전하게 다가왔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건강한 맥주(Birrasana)"를 타이틀로 한 축제라 그런지 맥주도 수제 맥주만 취급하고, 이벤트도 서커스에 콘서트, 놀이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주 재미있었어요. 이 축제는 요렛 데 마르(Lloret de Mar)라는 해변 도시에서 주최하여 2박 3일 많은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럼, 지난주에 있었던 축제 모습을 여기서..

스페인은 벌써 해수욕 시즌?! (참나무집 가족 근황)

아~~~ 그동안 우리의 소식이 궁금하셨나요? 뭐 우리 [참나무집] 소식을 듣지 않아도 세상은 흘러가니 그래도 오프라인에서의 일상이 재미있기만 하셨으면 합니다. ^^ 그러나저러나 우리 가족은 노동절 전후하여 짧은 휴가를 즐기고 왔답니다. 다름 아니라 스페인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요렛 데 마르(Lloret de Mar)라는 동네에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노란 리본'에 관한 글을 며칠 전에 썼는데 티스토리 메인 홈페이지 인기순에서 노출이 제외되었더군요. 혹시, 스페인에서 의미하는 '노란 리본'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은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2018/04/28 - [스페인 이야기/시사, 정치] - 뭐? 스페인에서 한국의 '노란 리본' 달면 위험하다고?!요즘에 제 글과 사진을 불법 도용하여..

스페인에서는 갓난아기도 해수욕을 한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휴가철도 덩달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올여름 어떤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 저희는 다른 계획 세울 일 없이 올해도 지중해 해변과 스페인 국내 여행을 할 생각이랍니다. ^^* 이렇게 스페인 사람들은 일 년에 한 번은 꼭 바다에 다녀온답니다. 앗! 이것에 관한 사연을 오늘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첫째를 낳고 여름을 시부모님이 계신 별장에서 지낼 때였습니다. 그때 아이가 6개월 정도 되었지요. 저도 출산 후 몸조리를 하느라고 찬물에 몸을 담그지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즈음 산똘님의 사촌 여동생이 막 출산을 하고 이곳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마리오는 1개월이 채 안 되었을 때였지요. 너무 더워 그런지 사촌 여동생은 옷을 벗고 별장 수영장에서 잠시 더위를 식혔습니다. 저는 몸이..

작은 어선들이 총총, 지중해의 항구 마을

매월 잡지에 기고하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해) 취재 여행을 하기도 한답니다. '스페인 통신원'이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 내가 사는 이곳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독자님께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에 아이디어를 짜고, 기획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와~! '자유기고가'라는 직업이 그리 쉬운 직업이 아니구나, 깨닫게 되는 현실입니다. 발 빨라야 하고, 아이디어 창창해야만 글도 빛을 낼 수 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그런 여행 덕분에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어 꽤 긍정적인 글쓰기 태도로 임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이번 여름 휴가에 들른 까딸루냐(Cataluña)의 따라고나(Tarragona) 지방의 작은 항구 도시 '아멜라 델 마르(Ametlla del Mar)'을 소개합니다. 꽤 오랜..

유럽인이 모이는 스페인의 캠프장,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텐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캠프장에 간 적이 한두 번밖에 없답니다. 특히 휴가철 해변 캠프장에서 이박 삼일 정도 보낸 것이 다랍니다. 이제는 한국에도 캠프장이 전국 곳곳에 세워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도 하는데 확실히 어떤 편의시설로 방문객을 유혹하는지는 모른답니다. 그래서 스페인과 한국의 캠프장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랫동안 관광대국이었던 스페인은 역시나 그 규모나 운영 방식이 체계화되어 놀랐답니다. 먼저 우리가 간 캠프장은 따라고나(Tarragona) 지방의 아멜라(Ametlla, 쓰기는 이렇게 쓰고 읽을 때는 좀 다르게 읽더군요) 캠프장이었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여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그런데 방갈로, 캠핑카, 카라반, 텐트 등의 구역으로 나누어 운영되어 그 규모가 상당했답니..

스페인 해변에서 맞닥뜨리는 뜻밖의 상황 몇 가지

유럽인들이 다 모이는 스페인 해변은 8월이 최정점이랍니다. 이렇게 많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다니! 구석구석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해변에서 조화롭게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은 참 이국적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우리가 간 지중해 해변은 까딸루냐 지방의 해변이었습니다. C자 형태의 해변이 구부러진 지형을 따라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곳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가족은 여러 해변을 찾아다니면서 즐겼습니다. 스페인의 전형적인 지중해 해변, 참 아름다웠습니다. 스페인어로 C자 형태의 해변을 칼라(cala)라고 하는데 이런 작은 해변에는 모래에서부터 자갈까지, 참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포세이돈이라는 바다 식물이 자라나는 청정한 지역이라 각종 지중해 어류를 스노쿨링으로 즐겁게..

여행자 행세한 유럽인의 사기, 당해보니..

8월은 역시 휴가철입니다. 우리 [참나무집] 가족은 처음으로 8월에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작은 여행을 했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작은 해변 마을, 아멜라(Ametlla, 까딸란으로 이렇게 쓰고, 이름은 '아멜라'라고 부르는 지중해 수산 마을. )라는 마을로 여행하는데, 글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주 고도(?)의 연기로 우릴 속인 여행자 사기꾼 경험담이 떠오르더군요.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사실 스페인 내에 많은 유형의 관광객 상대 사기꾼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지능(?)적인 사기꾼은 그야말로 관광객으로 분장한 잘 사는 나라의 사기꾼들이었습니다. 스페인에 살면서 많은 사기꾼을 만났지만, 저는 절대 당하지 않았답니다. 서명 운동을 해달라면서 쫓아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형사라면서 배지를 보여주..

여행 이야기 2016.08.20 (15)

[가족 여행] 꽃향기 가득한 지중해 해변의 아름다운 마을

지중해의 5월은 한여름과 비슷한 날씨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건조하여 그늘 안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서늘해져 춥답니다(?). 우리 가족은 5월의 세번째 주말에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소풍을 가면서 계획한 여행이 되겠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다른 동네 아이들과 함께 간 소풍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스페인 카스테욘주에 있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페니스콜라(Peniscola)입니다. 아침 소풍 버스에 아이들을 보내고 우리 부부는 나머지 짐을 싸서 그곳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스페인의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 마을, 페니스콜라를 함께 구경하실까요?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아이들 찾으러 페니스콜라 지중해 마을로 가고 있습니다. 이 지중해 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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