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원에서 일하는 스페인 남편인 산똘님은 주말에도 일하게 되었답니다. 주말 자연공원에 방문하는 많은 등산객 및 방문자들을 위해 주말에도 일하는 날이 생겨, 2주 간격으로 토요일, 일요일에 일하게 되었죠.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라 딸바보 아빠인 산똘님이 많이 섭섭해했지요. "아이들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잖아요? 아빠가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고...... 하지만! 좋은(?) 직장에 다녀 어떤 날은 아빠와 함께 주말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답니다. 자연공원 안내실 및 자료실에서 운영하는 행사 날에 참여 신청을 하면 함께 할 수가 있지요. 아빠는 그곳에서 테크닉 요원으로 일하고 있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식목일(Día del árbol)" 행사로 작은 계곡에 있는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