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페인 남편을 만나 스페인에 와서 정착해 살기 전에 이미 남편은 젓가락을 사용하고, 된장을 먹고, 동양식 음식 재료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신기했던 모습인데요, 더 신기했던 것은 스페인 시어머니의 음식 재료 수납함에는 간장과 참기름, 된장 그리고 이것이 있어 신기했답니다. 이것은 한국인 밥상의 국민 재료 '두부'였답니다. 그렇다고 그 당시 스페인서는 두부가 흔한 재료는 아니었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두부를 아주 좋아하셔서 언제나 저녁 요리로 두부를 굽고, 채소를 곁들어 드셨답니다. 그래서 저는 스페인 내의 두부 찾기에 나섰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스페인 마트에서도 두부가 판매(▲ 위의 사진)되고 있답니다. 메르카도나에서 2.75유로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렇게 싼 편은 아니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