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200m 스페인 고산 [참나무집] 가족은 유럽 적송 소나무 숲에 땔감을 구하러 갔습니다. 자연공원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 덕분에 언제, 어디에 땔감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마침 주말이라 쉬는 아이들 잘~ 달래서 공원 관리자분들이 잘라 놓은 나무를 가지러 갔답니다. 마을 사람 누구나 땔감을 가져갈 수 있으니 우리도 이번 주말에 땔감을 가지러 갔습니다. 말라버린 숲의 나무를 잘라 이렇게 현장에 놓아두면 누구나 원하는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는데요, 우리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땔감을 가지러 간답니다. 요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유럽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 땔감이라도 직접하자고 직접 몸으로 구하게 되었답니다. 그나마 나무를 직접 자르지 않아 다행입니다. 산똘님은 나무 껍질을 벗겨 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