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후 아이들은 새 학교에 만족하고 있을까?´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작은 시골 마을의 다양한 나이대의 아이들과 한 반에 있던 우리 아이들이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학교도 크고, 다른 나라에서 온 다양한 다문화 아이들도 있고... 뭐든 스케일이 고산 마을과 비교할 수 없어서... 이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아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크게 안심이 됐습니다. 심지어 쌍둥이는 지난번,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새 친구들과 헤어지는 날에 눈물까지 보일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커서 대학생이 될 때까지 학교 친구들과 영원히 함께 다니고 싶다고 했을까요? 하지만, 이제 새 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친구들과 다른 반으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