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자님께서 '부부는 닮아간다더니 감기 걸리는 것도 닮았다'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한참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사실, 우리 부부가 정말 닮아가구나 싶기도 하고...... 몇 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어느 할머니께서 우리 부부를 보시더니, "둘이 왜 이렇게 닮았냐!" 하시고 놀라기도 한 일화가 있어 한참을 웃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정말 우리가 닮았다고? 하면서 막 웃었거든요. 어쩌면 그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상징적으로 닮았다는 것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답니다. 할머니께서는 이미 우리 부부의 공통 적성을 알아보시고 하신 말씀이 아닐까요? ^^*그렇게 우리가 만났을 때를 생각하다 보니, 어느덧 재미있는 일화 하나가 떠오릅니다. 국제 부부 16년 차인 우리에게 산똘님은 문화적 차이로 멘붕 온..